
저자 소개 : 류커샹
대만 최고의 작가이다. 숲 속, 시골길, 오래된 골목, 도시의 변두리 지역을 돌아다니며 글의 소재를 찾는다. 사람을 대할 때는 솔직하고 진실하게 대한다. 동물을 대할 때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류커상은 주로 생태와 자연을 소재로 글을 썼다.
책 소개
출판사 : 더숲
총페이지 : 260페이지
출간일 : 2018.02.19
분류 : 소설
처음으로
0~44 까자의 이야기
개정판 작가의 말 : 내 가슴에 아직도 남아 있는 혹등고래
초판 작가의 말 : 죽음에 관한 고찰
혹동고래 소개
몸길이 11~16cm, 몸무게 30~40t이다. 몸 전체에 사마귀와 같은 기생충이 많이 붙어있다. 기생충이 떨어지면 흰색의 자국이 남는다. 수염은 좌우에 각각 약 350개가 나있다. 수염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너비 30cm, 길이 70cm가 넘는 것도 있다. 머리 부분은 편평하고 중앙과 바깥면에는 융기된 돌기가 있다.
혹동고래는 영리하여 포경선의 습격을 받게 되면 외양으로 도망가기 시작한 뒤 점점 회유의 방향을 바꾸어 다른 해상으로 이동한다. 호흡의 수는 1시간에 10~20회이다. 주로 그릴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저자/제공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혹동고래 모모의 여행의 주제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외롭고 겁 많은 고래 모모가 전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이다.
주인공 모모
모모는 다른 고래들과의 먹이 다툼에서 승리하는 일이 거의 없다. 특이할 것이 전혀 없는 평범한 혹등고래이다.
모모가 다른 고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보통의 일반적인 삶에 의문을 품는다는 점과 싸움, 교배, 번식, 집단 사냥 등의 보통 고래들에게 당연한 삶들이 모모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다. 모모는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자신과의 대화를 즐길 줄 안다. 하지만 다른 고래들은 자신들과 달라 보이는 모모를 멸시하고 구박한다. 모모는 자기만의 여행을 시작하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의문들을 조금씩 풀어 나간다.
모모의 여정
보통 혹등고래와는 조금 다른 모모는 삶의 여정을 끝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나이가 많아진 모모는 죽음이 가까워 짐을 느낀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여행은 모모가 그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와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모모는 자신의 마지막을 보낼 장소를 찾아가며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본다. 항상 엄마 고래 미더와 함께였던 어린 시절도 생각에 본다. 엄마 고래 미더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모의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남아있다.
모모는 여행을 하면서 많은 생물들을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간의 삶을 그들이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모모는 여행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두려움도 가지고 있었다. 망설이는 모습들, 우유부단한 모습들 그런 모습들도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었다. 작가는 모모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다시금 돌아보도록 한다.
혹등고래 모모는 다른 고대들처럼 북방지역에 도착하여 크릴새우를 사냥하고 영역을 만들어 짝짓기를 하고 물놀이를 하는 것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늪으로 가기로 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혹동 고래 모모의 이야기는 우화이다. 우화는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그처럼 모모를 읽고 나서 나도 모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공감하게 되었다. 죽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삶의 공허함 속에서 모험을 떠나고 도전하는 모모를 바라보며 공허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텅 비어있는 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모모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해준다.
마음에 남는 구절
"하지만 여태 모모와 같은 수컷 고래를 본 적도 없었다. 싸움이 일어났던 그날 모모는 같은 자리에 꼿꼿하게 서서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눈으로 그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모모가 다른 수컷 고래에게는 없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미동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른 고래의 공격을 기다리는 용기를 낼 수 있겠는가."
"오늘 밤 작은 곰자리 별이 유난히 밝게 빛나는 것 같았다. 그는 등 쪽 피부가 조금씩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살이 갈라지는 것 같은 아픔도 느껴졌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는 느낌 속에서 오래된 관습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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