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라는 소설로 더 유명한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오베라는 남자]는 처음부터 책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블로그에서 시작되었다. '오베'라는 인물에게 마음을 빼앗긴 프레드릭 배크만의 독자들은 그에게 이 이야기를 책으로 써주기를 원했고, 그렇게 2012년 프레드릭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베어타운의 3월 초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책은 <베어타운> 사람들의 소개로 시작된다.
하이츠 : 베어타운 남부 호수를 내려다보는 산비탈로 고급 주택이 모여있다.
케빈 : 17살 천재 하키 소년, 베어타운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의 에이스다.
빌리암 : 베어타운 청소년팀의 1라인 공격수
필리프 : 베어타운 청소년팀의 가장 작고 조용한 아이에서 아무도 모르는새 최고의 수비수가 되었다.
프락 : 베어타운 일대에서 여러개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을 운영, 하키팀 후원자
아나 : 천방지축 열다섯 살 소녀, 마야의 절친이다.
베어타운 중심가
중산층이 거주하는 연립주택과 조금만 주택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야 : 기타를 좋아하는 열다섯 살 소녀
레오 : 마야의 남동생
미라 : 마야엄마,뛰어난 변호사, 다혈질
페테르 : 마야아빠, 베어타운 하키단 단장, 평화주의자
수네 : 베어타운 아이스하키 A팀의 코치
다비드 : 베어타운 청소년팀 코치
예아네테 : 학교의 젊은 여자 선생님
펠셀술집 : 베어타운에서 가장 강단 있는 여자 라모나가 운영하는 술집
벤이 : 베어타운 청소년팀의 '16'번 공격수, 케빈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어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는 문제아
보보 : 베어타운 청소년팀의 든든한 수비수, 팀에서 스케이트를 제일 못 탄다.
할로
베어타운 북부, 지대가 낮고 임대 아파트가 죽 이어져 있다.
아맛 : 열다섯 살로 엄청난 스피드를 갖춘 하키 신동
할로 삼인방 : 리파, 사카리아스, 아맛 이 셋은 이유 없이 무시당하는 데 이골이 나 있다.
이렇게 베터타운은 이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즉 공동체의 이야기이다. 책의 첫 페이지는 이렇게 시작된다.
"삼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 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1p-
베어타운은 기울어져 가고 있는 작은 도시이다. 베어타운 사람들의 유일한 희망은 하키이다.
사람들은 팀의 성적이 올라가면 도시의 다른 부분들도 덩달아 좋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키 아카데미도 말들 수 있고 말이다. 그래서 베어타운 사람들은 젊은 친구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걸었다. 그 중심에는 청소년 하키팀이 있다.
문제의 날은 베어타운의 희망인 청소년 하키팀이 준준결승에서 승리하고 팀의 에이스 케빈의 집에서 축하파티를 하던 날이었다. 케빈은 이 날 마야를 성폭행한다. 하지만 마야는 바로 부모님에게 알리지 못했다. 며칠 후에 부모님께 이 일을 알리고 딸이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걸 알게 된 부모는 케빈을 경찰에 신고한다. 그렇게 케빈은 결승전을 하러 가는 날 경찰서에 잡혀가게 된다. 베어타운 청소년 하키팀은 케빈이 없이 결승전을 치렀다. 열심히 했지만 팀의 에이스 케빈이 빠진 자리는 너무 컸다. 결국 팀은 패배했고, 무섭게도 사람들은 그 탓을 피해자인 마야에게로 돌린다.
마야의 친구들은 마야 옆에서 쑥덕 거렸다. 그리고 마야의 사물함에 욕을 쓰고, 인터넷에도 나쁜 글들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가해자인 케빈에게는 그의 가족 추종자들로부터 전보다 더 돈독한 지지를 받게된다.
사회적 강자 앞에서 그 누구도 올바르게 말하지 못하고 돈 없고 약한 피해자를 가해자처럼 몰아간다.
공동체는 선한 일을 할 때도 악한 일을 할 때도 막강한 힘이 있는 것 같다.
작가는 책의 처음 소개했던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이러한 큰 사건이 벌어진 후부터 더 섬세하게 풀어나간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작가가 써 나가는 인물들을 나도 계속 따라가고 공감하게 된다.
단순히 이 사람은 착한 사람,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에 끝까지 이 책을 잃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 하는 의문의 들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소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공동체에 숨어서 나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없겠지? 하며 아무것도 안 한고 있을까? 아니면 용기 내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일까? 나를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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