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 후이
후이구냥, 본명은 뤼후이이다. 1983년생이고 물병자리이다. 중국 방송대학을 졸업 후 출판, 광고, 미디어,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는 공푸 전옌 영화사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글과 가사를 쓴다.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다.
후이는 예민한 편이고, 여름과 여행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일은 듣고 또 듣기를 좋아한다. 과거의 일들을 기억하고 기억해서 '이야기 속에 인생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는 이 책의 부제목이다. 나는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라는 책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결혼 4년 차이다. 결혼 1,2년 차에는 남편하고 수도 없이 싸웠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싸우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 아니 사실은 남편이 나를 다 받아주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다. 나는 이런 나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 제목에 끌렸다.
이 책은 책제목과 같은 에세이 외에 여러 편의 에세이가 단편으로 실려있다. 하지만 에세이에서 말하는 것은 결국 다 '나'이다. 에필로그에서 말한다. 어려움에서 스스로 극복한 몇몇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이들은 행운이 오기 전부터 스스로에게 빚을 남기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한다. 후이는 세사이 우리를 사랑하기 이 전에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너무 당연하고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스스로를 제일 나무라고 있다.
이 에세이 중에 <함부로 내 영역에 들어오지 마세요>라는 글이 있다. 저자는 여기서 말한다. 차라리 사무적이고 냉담한 사람이 나오면 일 이야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친화력 있고 열정적인 상대는 오히려 재앙이라고 말이다. 이 사람들하고 대화를 하면 피로감이 너무 올라가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람이 보여 주는 친밀함은 편안하지만 낯선 사람이 보여 주는 친밀함은 경계심만 자극한다고 말한다. 각자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 만난 사람과도 금세 친하게 지내는 나 역시도 작가와 공감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종종 있다. 함부로 '나'를 침범하는 사람은 경계하게 된다.
<나는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이 에세이 역시 많은 공감이 된 글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작가는 말한다.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남의 감정 쓰레기를 뒤집어쓰고 아무 불쾌함 없이 허허 웃을 수는 없다.' 이 글 안에서도 몇 편의 작가의 경험이 쓰여있다. 어느 날 작가는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 친구의 8살 아들은 너무 심한 장난꾸러기였고 사고뭉치였다. 아들이 문제를 일으킬 적마다 친구는 자신의 아들을 불러 조용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몇 번이고 반복했다. 작가는 친구에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친구는 사실 자기가 성격이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말이다. 그녀의 남편은 매일 저녁 집에 오면 회사에서의 불만을 그녀에게 쏟아냈다. 그러면 그녀는 남편의 이야기를 받아주고 또 남편을 달래고 위로해 줬다. 매일 같이 남편의 불만을 들어주는 일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하지만 그녀가 들어주지 않으면 남편은 매일 화를 낼 것이고 그렇다면 8살 아들이 뭘 보고 배울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현명한 아내, 좋은 엄마는 아니지만 가족을 위해 참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녀는 말했다. '직장이야 다시 구하면 되지만 가족은 한 번 깨지면 끝이잖아.' 이 말에 공감이 되었다.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쏟아낸다. 그리고 가족 중 누구 하나는 꼭 그 쏟아낸 감정들을 다 맞게 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누군가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건 어려운 일이고 견디기 힘든 일이다.
작가는 이렇게 자신의 경험들을 이 책에 담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힘들다고 내 자신을 현실에서 숨기지 말자!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라고 말한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나를 보호하는 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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