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소개 : 올더스 헉슬리 Aldous Huxley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올더스는 광범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지성은 예리하고 뛰어나며, 그의 문체는 우아하다. 그는 또한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올더스는 소설가로 제일 많이 알려져 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도 남겼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러한 사상이 작품들에도 반영이 되어있다. 올더스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멋진 신세계, 불행해질 권리를 달라!
193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는 책이다.
멋진 신세계의 사람들은 자궁에서부터 본인의 탄생, 죽음 모두를 국가의 지배를 받는다. 이 세계는 늙음, 질병, 우울, 고통은 없다. 화려하고 매혹적인 쾌락만이 있을 뿐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태어난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계급으로 효율성만을 최고로 여기는 국가를 통해 필요에 따라서 '맞춤형 대량생산'이 이루어진다.
태어나면서 부터 계급이 나뉘어 있지만 그들은 각자의 계급에 불만이 없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전기 충격을 통한 세뇌로 각자의 계급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정해진 노동시간이 끝나면 단순한 오락과 쾌락만을 누리며 지낸다. 이렇게 조작된 문화 속에서 지내다가도 피치 못하게 나쁜 감정이 들면 그들은 국가에서 나눠주는 '소마'라는 약을 먹는다. 이 소마를 먹고 푹 자고 일어나면 다시 기분이 좋아진다. '소마'는 일종의 마약성분으로 문명인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스스로 어떠한 생각도 못하고 조금의 고통이나 슬픔 또한 견디지 못한다.
멋진 신세계는 문명인들이 사는 곳이다. 이 책의 주인공 버나드는 문명인들이 사는 문명 세계에서 원시 세계를 찾아가게 된다. 원시 세계에서 한 청년을 만나는데 버나드는 그를 '야만인'이라고 부른다. 이 청년의 어머니는 원래 문명 세게의 여성이였는데 사고로 원시 세계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버나드는 그 청년을 문명 세계로 초대했고, 청년은 문명 세계를 처음 대했을 때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이곳에 놀란다.
하지만 청년은 얼마지나지 않아 깨닫는다.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문명인이라는 사람들은 청년의 눈에는 너무나 나약한 인간일 뿐이었다. 국가의 필요로 인해 똑같은 얼굴을 한 16명, 32명의 쌍둥이들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인간을 기계적으로 뽑아내고 있는 모습은 충격일 뿐이였다.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취지로 아이들을 죽어가는 환자들이 있는 곳에 견학을 시키며 간식을 나주어 주는 모습을 바라보며 청년은 폭발한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야만인이라고 불리는 이 청년은 안락만이 있는 문명인이기보다 진정한 위험이 있는 곳, 자유와 선이 있는 곳, 죄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한다고 말한다. 결국 청년은 문명 세계를 벗어나 홀로 광야에서 원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다. 한 번도 진정한 자유를 경험해 보지 못한 문명 세계의 사람들은 절대로 청년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1932년에 발표한 이 책에서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많은 화려함 속에서 살아간다. 마음 한 구석에서 뭔가 공허함이 올라오면 우리는 그것을 견디지 못한다. 무엇으로 그 공허함을 채우려고 한다. 술, 쇼핑, 문란한 성관계, 도박 등등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도 수많은 종류의 '소마'가 있다. 또한 무의미한 것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가며 시간을 보내고, 버릇처럼 스마트폰을 뒤적거린다. 내 옆에 함께 이야기하는 사람과 눈을 서로 마주보며 있기보다 스마트폰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확실히 말하고 있다. 효율성과 지금 눈앞의 이익만을 바라보지 말고 더 깊이 바라보고 인간 본연의 진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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